옥상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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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수이 라비드보헴 - 나의 두번째 향수 지름 고해성사



향수지름 포스트의 적절한 서두 - 나는 체취가 구리다

ㅠㅠ슬프지만 사실이다. 데오드란트는 나의 친구♥ 데오드란트 평생템 찾아효... 미국으로 데오드란트 원정갈까봐..



원래 자기냄새는 스스로한텐 좋게느껴지거나 안나는게 정상 아닌가여ㅋㅋ

근데 저는 제 체취가 느껴집니다. 외쿡인냄새나요;

아니 가본 외국이라곤 아시아권 4박5일밖에 없는 나에게 왜, 대체 왜 외쿡인냄새 나는지는 모르겠는데

이게 racism적인 발언일수도 있나싶은데.. 북미나 서유럽 사람, 혹은 그곳에 여행갔다온 사람과 그들의 소지품에서 나는, 혹은 브리트니스피어스 브랜드같은 지극히 미국적이고 spicy한 향수에서 나는 특유의 향이 저한테 납니다.

적고보니 xx 슬프네요. (xx에는 어떤 비속어적 감탄사를 넣어도 얼추 맞을듯)



그래서 향수의 도움이 필요한데


웬만한 향수는 몸에 안맞아요; 향이 막 변함



제가 시트러스향 맡는건 엄청 좋아하는데 몸에 뿌리면 퀴퀴한 냄새로 변해요ㅠㅠ

아니면 뿌려놓고 얼마안가서 향이 없어진다거나

미묘하게 향이 변해서 그닥 향기롭지 않다거나

뭐 그런 우울한 결과를 낳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향기로운 것들에 엄청 집착하는데, 몸에 덜남는 바디클렌져나 로션류가 주요 타겟이 되어왔어요. 참고(이거 옛날에 네이트메인떠서 블로그유입 짱많아졌던 추억이..ㅋㅋㅋㅋ)



그러면서도 이향수저향수 시향하고 뿌러보고 맡아보고 했는데 이거다싶은걸 딱히 발견하지 못했는데

얼마전 개희님 벼룩 주문했다가 하사받은 라비드보헴 샘플을 받고 꽂혔어요!!! 고마워요 개희님*-.-*


이 향은 느무느무 향기로워 내가 평생 찾아헤매던 바로그향이야!!!!


라는건 아니구요..(씁쓸)




제가 플로럴 특히 장미(대표적 예: 베르사체 브라이트 크리스탈..근데 엄마의 평생향수임..ㅠㅠ집가면 힘드러요) 엄청 싫어하는데

(내생각에) 플로럴과 달달함의 밸런스가 적당히 맞춰져있으며 향이 내 피부에서 변하지 않고 오래 남는다.

이 그지같은 내가 사는 피부때문에 향수를 거의 옷에만 뿌리지만, 그래도 이건 정말 장점이다.


그리고 (내생각에) 딱히 계절타는 스타일의 향이 아니라서 가난한 대학생인 나에게 매우 안성맞춤인 것이다! 사시사철 뿌릴고얌!


내가 갖고있는 더바디샵 모링가 샤워젤&로션(밀크던가..제형이묽던데) 샘플과 궁합이 잘맞는듯하여 얘네도 조만간 구입할 예정(일단 쓰고있는것들중에 공병 하나가 나와야ㅋㅋㅋ)




향기로운 존재가 되고싶당...ㅠㅠ



이상, 꽃과 나비같은 존재는 되지 못해도 조금이나마 향기로움에 가까워지고싶은 냄새나는 존재의 향수 구매 합리화글.





P.S. 
제목에 두번째 향수라 해노코 첫번째향수 홀라당 까먹음ㅋㅋㅋ

첫향수는 더바디샵 화이트머스크였는데 그냐앙 그으래앴어요...

딥티크 향수들이 엄청 그럴듯하게 어필하는데(특히 오듀엘? 제가 바닐라귀신이라서) 주변엔 시향할 매장도 없네요ㅠ



덧글

  • 2014/02/03 02:3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2/03 08:0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희선이 2014/02/03 11:35 # 삭제 답글

    저도 제 몸에서 나는 모든 체취(입냄새,겨드랑이냄새,발냄새)가 다 느껴집니다.....
    그런데 가족이나 친구들은 제 몸에서 별 냄새가 안난다고 하는거보면 후각이 예민한거겠죠..
    반대로 동생은 냄새에 정말 무감각한편인데...몸체취가 너무너무 강한편이라 (네..구려요..얘도..)
    시원한 계열의 향수를 뿌려도 금새 큼큼내로 변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DK헥세날 체취제거제를 사줬어요 -_-;; 그런것도 있더라구요...
  • 옥상정원 2014/02/03 12:11 #

    체취제거제라니ㅋㅋㅋㅋㅋ 신세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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